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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편의

부산 강릉 KTX 동해선은 현재 진행형, 시간표 및 소요시간 그리고 달라질 것들

by milkywayman 2025. 1. 8.

부산 부전역에서 강릉역을 오고 가는 ktx-이음(현재는 itx-마음) 열차의 운행 소요시간, 시간표를 참고하며 앞으로 찾아올 강릉과 동해라인의 달라질 점들을 기대해 봅니다.

 

부산 강릉을 오가는 동해선은 현재 진행형

부산에서 강릉을 또는 강릉에서 부산을 기차로 갈 수 있다는 것은 뭘 의미할까?

 

단순히 생각하면 새로움, 편안함이다. 

 

시외버스로 움직이기엔 긴 시간에 피곤함과 귀찮음이 있고 자차로 가자니 상당히 부담스러운 거리임에 틀림없었다.

 

이건 마치 과거 서울에서 부산으로 ktx가 다니기 전과 같은 그런 뉘앙스로 볼 수 있다.

 

정말 휴가철 때 큰 마음먹고 움직이는 것이 아니면 사실 강릉과 부산은 서로 닿기 어려운 그런 남남이었다고나 할까?

 

그러나 이젠 동해안 길을 따라 그것도 바다를 감상하며 기차에 몸을 싣고 4시간 50여분 정도를 달리면 눈앞에 강릉, 부산이 펼쳐진다.

 

KTX-이음 예정, 현재는 ITX-마음 진행 중

왜 4시간 50분일까?

 

사실 부전역에서 강릉역까지 동해선이 개통되었지만 정작 ktx-이음 열차는 2026년도부터 운행할 예정이고 현재는 itx-마음이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ktx-이음으로 운행할 경우 부산-강릉 간 소요시간은 4시간 정도로 예상하지만 itx-마음 열차의 운행 소요시간은 4시간 50분~5시간이 소요된다.

 

즉 아직은 시간을 줄이는 역할은 크다고 볼 수 없는데 부전역에서 강릉역까지 자차로 이동하는 소요시간(약 4시간 30분~50분)과 itx-마음 열차를 타고 이동하는 소요시간이 거의 같기 때문이다.

 

그렇다 해도 시외버스를 6시간 넘게 타고 이동하던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편리하고 또한 운전을 하지 않고 바다를 보며 운치 있는 동해선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상당함 매력이라 생각한다.

 

또한 차후 ktx-이음 열차가 투입된다면 적어도 심리적으로는 그냥 생활권으로 축소되는 효과가 있어 강릉과 부산 외에도 동해선 라인이 있는 역들 모두 현재보다는 경제적인 성장에 있어 긍정적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특히나 주말에는 1박 2일로 동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질 테고 그로 인한 지역의 관광수입과 활성화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텐데 적어도 여러 시설이나 편의적인 부분에 있어 더욱더 개선될 것이고 방문객들의 증가는 다른 교통산업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 가능한 부분이다.

 

반대로 말하자면 기존에 운행되었던 시외버스 노선들은 활기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개선하여 강릉에 방문객들을 위한 셔틀버스를 늘리는 사업으로 연계한다면 강릉 현지에서도 또 다른 곳으로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게 하는 하나의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되는 부분이다.

 

부산(부전역)에서 강릉 시간표

그렇다면 현재 얼마나 많은 열차가 부전역에서 강릉으로 향하고 있을까?

 

코레일 홈페이지를 보면 하루 왕복 8차례, 즉 부전역에서 강릉으로 4번, 강릉에서 부전역으로 4번을 운행하고 있다.

 

부전역 출발 시간 강릉역 도착 시간
1. 05:33 10:33
2. 08:57 14:20
3. 13:18 18:07
4. 16:28 21:23

 

*현재 시간표지만 차후 충분히 변경될 여지가 있음.

 

요금은 인터넷 멤버십 혜택을 적용하면 34,900원으로 이용가능한데 나름 합리적인 요금으로 보인다.

 

그리고 강릉과 부산에 비해 그동안 관광객들에게 조금은 소외되었던 동해안의 크고 작은 도시들도 어느 정도 기대감을 가져도 좋은 부분은 동해선으로 인해 강릉외에도 삼척, 울진등을 필두로 관광객들이 더 오고 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계기가 되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또한 어쩌면 이것은 시작일 수 있다.

 

왜냐하면 향후 개통될 강원도 고성지역의 라인까지 이어진다면 국토의 동해라인이 모두 연결되기 때문이다.

 

이런 계획들이 실현된다면 적어도 동해에 있는 대도시에 편중된 인구가 조금은 소도시로 편입되어 인구감소로 골치를 앓고 있는 지역에 희망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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