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에서 김포공항 리무진 버스 현재 상황정리 및 대체 수단

잠실에서 김포까지 운행하던 공항버스는 현재 운행을 하지 않는데요. 그로 인해 김포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는 대체수단은 당연히 지하철이 합리적이며 요금도 저렴한데 9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김포공항행 급행을 타는 방법이 현재로는 신속한 방법이죠.

 

잠실 김포공항, 폐지된 노선과 정지된 노선

사실 아직도 잠실에서 김포공항으로 향하는 공항버스가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되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서울 내에서도 잠실 송파구는 64만 명으로 종로구 13만, 용산구 20만, 강동구 49만, 강남구 55만과 비교해도 월등히 많은 수치입니다.

 

한마디로 서울 내에서도 거주밀집지역에 속하는데요. 이렇게 많은 인구가 살아가는 지역에 김포공항행 노선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이상할 겁니다. 

 

그러나 기존에 잠실 롯데월드에서 올림픽대로를 지나 김포공항까지 운행하던 6706번은 완전히 폐지되었죠. 그 원인으로는 사실 6000번 역시 잠실에서 김포공항까지 운행을 해왔기에 겹치는 노선으로 볼 수 있었는데요.

 

또 다른 이유가 사실 더 컸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지하철 9호선 확장으로 인한 이용객 감소가 결정적이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사실 공항버스도 그렇지만 시외버스, 고속버스도 ktx, srt 등의 노선 확장과 철도의 광역화 바람에 전국적으로 감소추세에 있는 것은 마찬가지라 볼 수 있거든요.

 

그럼 노선이 겹치던 6000번 버스는 지금 운행을 하고 있을까요?

 

전혀 그렇지가 못합니다. 노선이 하나 줄면 하나라도 정상적으로 운행할 거라 예상했지만 6000번 버스도 현재는 운행이 정지된 상태인데요.

 

공식적으로 폐선이 확정되었다고는 볼 수 없지만, 중지된 상태 또는 폐선된 상태로 봐도 무관할 정도라 여깁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지하철로의 이동이 아무리 편하고 합리적 이다해도 리무진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9호선으로 이동이 편하다 해도 인구 64만 명의 거주민중 일부분은 공항버스를 선택했을 거라 봅니다. 먼저 환승할 필요 없고 노선 자체가 쾌적했기 때문인데요.

 

롯데월드에서 강남 테헤란로, 강남터미널을 거쳐 김포로 향했기에 거의 논스톱으로 가는 노선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대체 수단, 9호선을 이용한 방법

자, 그럼 9호선을 이용해 김포공항으로 가는 노선을 알아볼까요.

 

사실 9호선을 이용한 방법은 시간을 단축하는 방법으로는 가장 빠르지만 다른 방법도 있으니 상황에 맞게 이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3가지 경우 모두 요금은 1900원이며 환승은 1번만 하면 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1. 잠실역(2호선)/→종합운동장역(9호선) 급행→김포공항역/59분 소요

 

빠른 환승을 위한 번호 9-3번이며 급행열차는 배차량(7~15분 정도)이 은근히 많은 편이라 굳이 시간표를 확인할 필요는 없음.

 

2. 잠실역(2호선)→홍대입구역(공항철도)→김포공항역/1시간 7분 소요

 

3. 잠실역(2호선)→을지로 4가 역(5호선)→김포공항역/1시간 18분 소요

 

그리고 차후 잠실에서 김포공항으로 이동하는 리무진버스가 부활하거나 신설될 경우 기존보다 좀 더 탄력적인 노선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