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 맘 때면 태풍은 잊지도 않고 어김없이 찾아오는가 봅니다. 더위에 지치고 휴가 시즌과 맞물려 여행을 가시는 분들도 많지만 태풍이 예고된 시점에서 아무 곳이나 여행 목적지를 고르거나 대비를 하지 않는다면 안 좋은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집, 길거리, 여행지에서 태풍을 안전하게 대비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태풍 대비 확인 사항과 행동요령
태풍은 항상 예고를 하기 때문에 미리 점검하고 확인해야 할 시간은 있습니다. 그럼 점검 사항을 알아보겠습니다
집에서 점검사항(아파트 등 공동주택)
1. 집의 거실이나 방의 창문 등 태풍의 바람으로 생기는 압력으로 인해 깨질 수 있는 요소를 점검해야 합니다. 우선 태풍이 오기 전 창문 유리에 금이 간 곳은 없는지 확인해야 하는데 금이 가 있다면 바람으로 인해 더 쉽게 깨질 수 있습니다. 테이프를 이용해 창문을 틀에 고장하거나 금이 간 곳을 테이핑 합니다
2. 아파트, 오피스텔 등 고층 건물의 공동주택의 경우 실내의 베란다가 아닌 실외에 노출된 곳에 화분을 수거해야 합니다. 강력한 바람으로 실외에 노출된 화분이 떨어져 2차 사고가 발생 수 있습니다.
3. 아파트, 공동주택의 지하주차장의 이용을 주의해야 합니다. 비가 많이 오고 물이 빨리 차오르게 되면 주차장이 침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주차장에서 나와야 하고 함부로 들어가면 안 됩니다
4. 다세대 주택의 지하나 주택의 지하에 물이 쉽게 들어오지 못하도록 모래주머니를 이용해 빗물의 침투를 늦추고 대비해야 합니다
5. 수도, 전기등의 이용이 불가능해질 경우를 대비해 비상용품들을 준비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휴대 전화기의 외장 바테리를 이용해 미리 충전해 놓는다면 전기가 끊길 경우 전화 사용에 지장을 받지 않습니다
생수와 랜턴을 준비해 놓는 것도 좋습니다
6. 안전디딤돌 앱(재난안전정보)을 설치해서 상황에 맞는 정보를 받습니다
실외 활동 시 행동요령(감전 주의)
1. 계곡과 강, 해안가 방파제의 출입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낚시와 해루질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2. 산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지역에서의 숙소 이용을 자제하고 낙석이 떨어질 수 있는 도로를 이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3. 거리에서 도보 시에는 주변 상점의 간판이 태풍으로 떨어질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4. 많은 폭우로 인해 거리 곳곳에 있는 맨홀이 열린 곳으로 추락하지 않도록 길거리 보행 시 조심해야 합니다
5. 맨홀과 비슷하게 생긴 '지중접속함' 근처에 가지 말아야 합니다. 도로에 설치된 지중접속함은 맨홀과 닮아 있지만 사각형이 특징입니다. 물에 잠길 경우 감전의 위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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