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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편의

대구역 구미역 금오산 케이블카 이동, 대경선 무궁화호 비교

by milkywayman 2025. 3. 5.

대경선 개통으로 구미역으로 이동이 더 다양해진결과, 금오산 케이블카로 이동하는 방법을 비교하는 내용인데요. 대경선 vs 기차(itx, 무궁화호) 이용에 있어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대구역에서 구미 금오산 케이블카까지 이동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광역전철로 대구는 물론 인근 위성도시로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졌는데요.

 

대구 지하철 대경선 개통으로 이젠 구미역까지 지하철로 이동이 가능해진 상태입니다.

 

즉 대경선 끝에 있는 경산에서 반대편 끝인 구미까지 지하철로 다닐 수 있고 결과적으로 해당 지역에 매일 출·퇴근이 필요했던 분들에게는 사실상 '경사가 났다'라는 표현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또한 대구에 팔공산 국립공원이 있다면 구미에는 금오산 도립공원이 있는데요.

 

구미에서 가볼 만한 대표적인 곳, 금오산을 대경선을 이용해 동대구역, 대구역, 서대구역 등의 대구 중심지에서 쉽게 이동이 가능한 점도 두 지역 간 주거 및 관광산업에 영향을 끼칠 거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대구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구미역으로 이동후 금오산을 다녔던 분들, 또는 버스를 이용했던 분들, 자차를 이용한 분들 등 대경선을 이용하는 것과 비교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이번 대경선 개통으로 특히 구미역과 금오산 인근 상인분들에게는 더 희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금오산 도립공원에서 대표적인 케이블카를 타는 곳까지 경로를 알아보겠습니다.

 

금오산 케이블카 이용 요금(대인/소인)
편도 6,000/4,000원
왕복 11,000/6,000원

 

 

대경선을 이용하는 방법

대구역에서 구미역까지는 4개 역을 경유하는데요.

 

*노선도/대구→서대구→왜관→사곡→구미

 

42분이 소요되며 2,500원의 요금이 필요합니다. 4개 역을 경유하는데 42분이 소요되는 걸 보면 평균 한정거장당 10분 정도가 소요되는데요.

 

물론 서대구에서 왜관까지가 길기는 합니다만, 출발 전 반드시 화장실에 들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구미역에서 금오산 도립공원 케이블카를 타는 곳까지 이동은 버스로 가야 하는데요.

 

 

버스 이동경로 카카오 맵으로 보기

 

 

버스 평균 배차간격은 28분이며 이번 대경선 구미역 개통으로 인해 버스 배차량이 많아졌습니다.

 

1. 구미역 앞 농협 정류장에서 버스 탑승

 

27, 27-1, 27-2, 27-3번 버스/7개 정류장, 12분 정도 소요

 

2. 금오산 출발정류장 하차

 

3. 금오산 케이블카까지 도보 이동, 18분 소요

 

 

무궁화호를 이용하는 방법

대구역에서 대경선이 아닌 가차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입니다.

 

itx, 무궁화호 중 선택이 가능한데요. 결과적으로 보면 소요시간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요금은 차이가 많습니다.

 

구분 소요시간
itx(4,800원) 27~30분
무궁화(3,000원) 31분

 

 

27분이 소요되는 차량은 대구역에서 구미역까지 직행하는 차량이며 30분이 걸리는 차량은 중간에 왜관역을 한번 경유하고 가는 결과인데요.

 

대구역에서 구미역까지 기차 시간표는 오전 5시 43분을 첫차, 22시 50분을 막차로 운행하며 매시간마다 배차가 되고 있습니다. 

 

 

코레일 승차권 예매

 

 

기차를 이용해서 구미역에 도착 후 금오산 케이블카가 있는 곳까지 가는 버스노선은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대경선을 이용하거나 기차를 이용해도 결국 도착하는 역은 같은 곳이며 금오산 도립공원 케이블카로 이동하는 방법도 같은 버스 노선을 이용하는데요.

 

구분 소요시간/요금
대경선 42분/2,500원
기차(itx, 무궁화호) 27~31분/3,000~4,800원

 

 

제가 생각하는 좋은 방법은 이렇습니다.

 

주말에는 금오산으로 나들이 가시는 분들이 더 많을 텐데요. 그때는 무궁화호를 타고 가는 것이 앉아서 갈 확률을 높이고 어르신들에게는 보다 편안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평일에는 대경선을 이용해도 충분히 편할 거라 생각됩니다.

 

10~15분 정도의 시간차이, 500원~2,300원의 요금 차이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어찌 됐든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이젠 대구에서 나들이로 팔공산과 금오산 중 어디로 갈지 조금은 고민하는 즐거움이 생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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