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소금빵의 국내에서 인기가 대단한데 어느 빵집을 가던지 시그니처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현실과는 맞지 않습니다. 버터가 들어있고 소금이 뿌려져 있는 고소하고 짭짤한 빵일 뿐인데 언제까지 인기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소금빵의 원조는 일본의 시오빵으로 팡메종에서 만든 것이 유래입니다
소금빵의 유래는 일본 시오빵
소금빵은 일본의 '팡 매종'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지역에 따라 본점과 분점을 두고 빵을 파는 전통 있는 일본의 빵집입니다. 소금이라는 뜻을 가진 '시오'를 더해 소금빵이라 불리며 다양한 소금빵 종류를 만들어냅니다.
일본에서 기본 소금빵은 현지 110엔으로 한국돈으로 대략 천 원인데 전체적인 가격은 이렇습니다
1. 멜론 소금빵/170엔
2. 앙버터 소금빵/220엔
3. 햄계란 소금빵/170엔
심지어 크기도 더 큰데 국내와는 너무나 다른 모습입니다. 국내 빵집의 소금빵은 비교적 낮은곳이 2천 원대이며 보통 3천 원대입니다. 최저시급으로 비교하자면 1시간 아르바이트하면 소금빵 3개 정도 사 먹겠습니다
현실적이지 않은 비싼 빵
빵반죽에 소금과 버터가 들어간 베이식 한 빵이고 크기가 바게트만큼 크지도 않은데 3천 원 정도라면 현실적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쌀을 주식으로 한다고 해도 쌀만 먹지는 않으며 현재 빵을 먹는 비율이 꽤나 성장함에 따라서 빵은 이제 주식의 일부로 봐야 합니다
국내의 빵 업계를 주도하는 대형 프랜차이즈는 2곳으로 파리바게트와 뚜레쥬르인데 나머지는 개인 빵집들이며 2가지 형태로 구분됩니다
1. 고급화 전략을 쓰는 개인 빵집
프랜차이즈보다 더 럭셔리하고 수제빵을 강조하는 개인 베이커리 상점으로 이제는 서울 길에서 흔하게 찾을 수 있을 정도로 많습니다. 이런 빵집에서 소금빵은 3천 원 이상으로 시그니처 메뉴가 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그 외 100% 통밀이나 호밀로 만든 건강을 생각한 수제 빵들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2. 가성비를 내세우는 빵집
몇 해 전까지는 마치 유행처럼 많아지다가 최근에는 가게들이 많이 사라지거나 축소되는 것이 보이는데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많으며 가성비로 먹을만한 빵이 잘 팔리는 게 특징입니다
국내에 유학 오거나 방문하는 외국인들 중 특히 빵을 주식으로 했던 유럽인들의 경우 국내 빵 가격에 놀라는 일이 많습니다. 그리고 빵을 사 먹는 것을 포기하기도 하는데 빵을 사 먹을 바엔 식당에서 한식을 먹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고 말합니다
더군다나 주식으로 먹는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덩어리의 빵들은 구하기도 어려우며 있어도 사실 부담을 줄 수 있는 수준입니다.
생지로 만들어 먹는 빵
소금빵은 온라인으로 생지를 구해서 집에서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생지는 반죽처리가 끝난 냉동상태로 동봉된 버터를 잘라 넣고 돌돌 말아서 오븐에 굽습니다. 이렇게 만들어먹으면 좀 더 착하게 먹을 수 있는데 소금빵을 자주 드시는 분이라면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빵이 주식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유럽같이 빵이 저렴하지 않기에 베이커리가 아닌 기본적인 베이식 빵들은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이 자리를 잡는 시대가 올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직은 오븐이 집집마다 있을 정도로 대중화는 되지 않았지만 언젠가 전자레인지처럼 대중화가 된다면 소금빵 정도는 사 먹지 않는 시대가 올지도 모릅니다.
빵은 소득과 생활 수준에 다르지 않게 먹을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쌀과 라면과 같이 기본적인 주식으로 인식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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