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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교육

50, 60대 취업? 숲 해설가 자격증 과연 먹고 살만한 직업인가

by milkywayman 2025. 3. 24.

본 직업이 주는 의미와 더불어 자격증 취득 방법을 알아보며 취득과정에 필요한 교육비용을 국가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지도 참고가 가능한데요. 숲 해설가를 하며 소득이 많아야 되는 분들은 도전하기 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는 있습니다.

 

50대 이후 중·장년층 취업, 숲 해설가 어떤 직업인가

정말 선진국이 된 건가요? 숲 해설가라는 직업이 대중화되고 있는 걸 보면 아마도 어르신들 입장에서는 격세지감을 느끼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먼저 오늘 얘기하려는 숲 해설가와 더불어 50대~60대 취업이란 주제로 과연 현실적으로 직업이라는 말을 할 수 있는 정도인지? 아니면 경제적 여유가 있는 분들이 할 수 있는 취미와도 같은 직업인지 말해보려고 합니다.

 

어떤 직업이든, 관리자라는 타이틀이 있습니다.

 

동네 편의점에 가면 점장님이 곧 관리자이며 또는 오랫동안 알바를 했던 분들이 때론 관리자 역할이 되기도 합니다.

 

그럼 숲 해설가는 숲을 관리하는 사람일까요?

 

직업적인 의미에서는 그렇지는 않습니다. 엄연히 산림청 직원들이 존재하며 관리하는 분들이 있기 마련인데요.

 

숲 해설가는 문화재, 예를 들면 경복궁과 같은 곳을 외국인들에게 가이드해 주는 일과 비슷한 유형이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습니다.

 

외국인들에게 가이드를 해주기 위해 기본적으로 궁에 대한 지식을 겸비하며 소통을 위해 영어 등 외국어 능력이 필요하겠죠.

 

숲 해설가 역시 숲과 관련한 다양한 것(나무, 식물, 해충, 곤충 등)을 알려주기 위해 관련한 지식과 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풀어내는 능력을 겸비해야 하는 직업으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지정한 양성교육 기관에서 일정한 교육을 받고 수료하여 숲 해설가 자격을 취득하는 것인데요.

 

*교육 내용은 대략적으로 이렇습니다.

 

1 산림교육의 이해
2 산림 생태학
3 숲 해설기법
4 응급처치 및 야외활동 지도
5 기후변화, 수서생물, 생태 및 자연놀이, 숲과 문학
6 현장실습 진행 및 보조교사활동

 

 

경제적인 소득

30~40대, 40~50대 직장을 다니며, 또는 사업을 하며 벌던 경제적인 수준을 맞추기 위한 방법으로 해당 직업을 선택한다면 무리가 있습니다.

 

나이를 떠나서 어떤 일이든 처음 접할 때에는 대부분 최저임금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이는 현재 중·장년층이 많이 취득하는 지게차를 비롯해 전기 관련 자격증으로 취업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경력이 없는 초임은 사실상 최저시급으로 계산해도 될 만큼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숲 해설가 역시 자격을 취득한다고 해서 월급이 많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경제적으로 욕심을 버리고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에 더 긍정적일 수 있는 일에 속하는데요.

 

즉 한참 때 벌던 것을 생각해서 그 수준을 맞출 수 있는 직업은 아니기에 일반적으로 40~50대에서 받던 월급을 생각하면 격차가 많고 조금 덜 벌더라도 스트레스를 덜 받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유형이라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나마 연금을 받는 분들이 취업할 경우 조금은 더 경제적으로 뒷받침될 수 있겠죠.

 

그리고 본인이 건강하게 활동을 할 수만 있다면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매력은 있습니다.

 

자격취득 방법

그럼 숲 해설가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이 필요할까요?

 

먼저 공식 지정된 교육기관을 통해 신청을 하면 되는데요.

 

양성기관 지정현황 보기

 

지정된 양성교육 기관을 보면 전국적으로 상당히 많습니다. 제주도까지 있을 정도이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증거인데요.

 

거주하는 곳에서 인접한 교육기관으로 신청하는 것이 편리하겠죠? 또는 해당 지역에서 교육을 수료한 사람들의 경험담을 살펴보고 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숲 해설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교육시간은 170~190시간 정도인데요. 해마다 3회 정도 기수를 분류해서 운영하는 곳도 있고 공지를 통해서 그때그때 일정을 발표하는 곳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3월~6월, 7월~10월, 10월~ 등.

 

그리고 교육은 학교같이 매일 가는 것이 아닌 일주일에 3~4회 정도를 진행하는데요.

 

평일에는 실내 이론교육, 주말에는 현장 및 실습교육으로 분류해서 진행하며 비용은 기관마다 다르지만 대략 130~140만 원 정도로 부담이 되는 금액이긴 합니다.

 

본 교육은 내일 배움 카드를 이용해 국비로 부담할 수 있는 경우인데요. 고용 24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수강신청과 장기훈련상담이 필요합니다. 

 

내일 배움 카드를 발급받지 않은 분들은 먼저 발급 신청이 필요하고요.

 

*국민내일 배움 카드는 실업, 재직, 자영업 등의 생계활동 여부와 무관하게 5년간 300~500만 원 정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직업훈련비용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국민내일 배움 카드(고용 24)

 

 

숲 해설가로 근무 중인 분들은 실제 다양한 직업군에서 퇴직한 분들이 많은데요.

 

저는 이런 분들에게 권장하고 싶습니다. 

 

조금은 정신적으로 여유 있는 삶을 원하거나 경제적으로 압박감이 많지 않은 분들이 제2의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새로운 직업을 찾는 경우에 괜찮은 일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충분히 알아보시고 결정해서 건강하고 밝은 삶을 살아가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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