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다녀온 철원 주상절리길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생각보다 짧은 코스로 큰 체력의 부담이 없는 점과 도착하는 지점 인근의 식당의 수가 적지만 음식이 맛있었으며 트래킹의 도착지점에서 다시 출발지점의 주차장으로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되돌아갈 수 있는 것은 좋았습니다. 서울과 인근에 사시는 분이라면 가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철원 주상절리길
주상절리란 용암이 식으면서 나타난 형상으로 기괴하면서도 고품스러운 멋이 있습니다. 철원에 위치한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협곡과 개성 있는 바위들의 볼거리가 있으며 계곡의 암벽과 공중에 설치된 길로 걸으며 감상을 할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주상절리길 주차장
철원 주상절리길의 매표소는 2군데 위치합니다
- 순담 매표소/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산 78-2 (033-452-9825)
- 드르니 매표소/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산 174-3 (033-452-2225)
제가 이용했던 출발지역은 순담으로 매표소 앞에 큰 규모의 주차장이 만들어져 있으며 주차를 관리하는 분들의 수가 많아서 편리하게 이용했습니다. 먼저 도착하는 차의 순서대로 입구에서 가까운 부근에 주차를 유도했으며 저희 일행은 오후 2시경에 도착해서 입구에서는 조금 먼 곳에 주차를 했지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주상절리길 순담 입구(입장료, 간식, 화장실)
순담 매표소 입구 옆으로는 어묵과 같은 간식과 지역 상품을 파는 곳이 작게 있습니다. 입구 근처에는 식당이 없기 때문에 시장하신 분들은 어묵이나 간식을 대충 드시고 출발할 수 있으며 주상절리길을 걷다 보면 화장실이 보이긴 하지만 출발 전 이용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입장료는 성인 만원이며 5천 원의 상품권을 같이 받게 되는데 도착지점에 있는 식당이나 매점등에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주상절리길 트래킹 코스의 특징과 시간
순담입구에서 출발하여 도착지점까지 총 걸린 시간은 1시간~1시간 30분 정도였습니다. 저희 일행이 걷는 속도는 조금은 빠른 속도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주변경치를 꼼꼼히 보고 벤치에 앉아서 쉬는 시간을 많이 갖는다면 걸리는 시간의 유동성은 차이가 많이 날거라 생각됩니다
걷는데 특별히 어려운 건 없었으며 경사는 중간중간 완만한 경사를 보이는 계단들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코스가 쉬운 코스라 생각됩니다만 연세가 높으신 분들은 완주하는데 무리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 수준입니다.
실제로 제가 갔을 때 연세가 있는 분들이 단체로 많이 오셨지만 코스의 중간 지점정도 갔을 때는 대부분 되돌아간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국립공원의 산에 등산하는 것에 비하면 많이 쉬운 코스입니다.
기본적으로 주상절리길은 암벽을 옆으로 공중에 매달린 형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꽤나 높은 높이에 있어서 조금은 스릴감이 있기도 하고 이 길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감탄하며 걷게 됩니다.
코스 모두가 위 사진처럼 보이는 구조는 아니지만 중간중간 저런 코스가 나오며 우측에 보이는 암벽의 층들이 볼만한 곳입니다. 저때만 저랬는지는 몰라도 물의 색이 마치 정글에서 보는 강과 같았습니다.
길의 넓이가 넓지는 않아서 앞사람보다 빠르게 가기 위해서는 추월을 하게 되는데 조심해야 하는 것은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핸드폰을 손에서 놓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주상절리의 모습이 멋있습니다. 신생대 시기에 형성되었다고 하는데 공룡이 멸종하던 시기가 중생대라면 그다음이 신생대 시기입니다.
바닥이 저렇게 보이는 곳들이 있습니다. 밑에 뚫린 모습이 보이는데 고소공포가 있는 분들은 미리 확인하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식당 이용
걷다 보니 도착지점인 드르니에 다 달았습니다. 이곳에 도착하기 5분 전부터 조금 힘든 구간이 있는데 오르막 구간으로 경사가 있다 그나마 난코스로 보입니다. 이곳을 통과해서 나가면 대형식당과 매점등이 보입니다.
주변에 눈에 띌 수밖에 없는 식당으로 배가 고파서 기대 없이 들어갔습니다만 기대했어도 좋았을 곳입니다. 메밀과 수육을 먹었는데 꽤나 맛이 좋았습니다. 돈가스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너무 양이 많아서 시키지 않았습니다.
배가 고팠지만 음식 퀄리티가 괜찮았습니다. 참고로 출발지역이었던 순담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살 때 받았던 5000원 상품권을 이 식당에서 사용했습니다. 2인이었기에 음식값에서 만원을 사용했는데 뭔가 이득을 보는 기분이 들어서 괜찮았습니다.
셔틀버스 이용
사실 순담에서 출발과 드르니에 도착하여 다시 차가 주차되어 있는 순담까지 돌아가는 것에 대한 정보를 모른 상태였기 때문에 셔틀버스가 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택시를 이용하려고 했었는데 다행히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었기에 다시 출발지역인 순담으로 향했고 10분 정도 걸렸습니다.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당일치기 다녀오기 좋은 곳으로 생각되는 철원 주상절리길입니다.
'생활,편의'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 추석 ktx 열차 예매 기간 시간 (0) | 2023.08.20 |
---|---|
담배꽁초 무단투기 과태료와 신고 방법 (0) | 2023.08.16 |
주택 취득 방법에 따른 취득세와 납부시기 (0) | 2023.08.12 |
카카오페이 사용법 아들에게 송금하는 방법 (0) | 2023.08.08 |
인버터 에어컨 확인 사용법 (0) | 2023.08.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