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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sf영화

'노 원 윌 세이브 유' 주인공 대사가 없는 외계인 침입 이야기

by milkywayman 2023. 9. 24.

케이틀린 데버가 주연한 흥미로운 sf영화 외계인 침입이야기를 보여주는 노원 윌 세이브 유입니다. 이런 줄거리를 기다리는 분들이 꽤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의 특징은 주인공의 대사가 없다는 것과 외계인의 침입방식의 설정등이 독특하고 기괴한 면이 있다는 점입니다

 

노원 윌 세이브 유(no one will save you)

감독/브라이언 더필드

 

시나리오 작가로 이름을 알린 브라이언 더 필드는 사탄의 베이비시터, 언더워터를 각본 한 흥미로운 주제를 잘 다루는 작가로 사마라위빙이 주연했던 사탄의 베이비시터는 흥미로운 줄거리로 본전을 다 뽑고도 남은 영화입니다.

 

해저를 배경으로 다뤘던 언더워터는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주연한 영화로 각본을 썼던 브라이언 더 필드는 특별한 줄거리로 긴장감을 잘 조성하는 장점을 가졌습니다

 

 

주연 여배우/케이틀린 데버

 

국내에 많이 알려진 배우는 아닙니다만 외모만으로 승부하다 사라지는 그런 류의 배우는 아닙니다. 당찬 연기와 개성을 지녔으며 본인만의 특색을 확실히 가진 여배우입니다

 

케이틀린 데버 홈페이지

 

1996년 미국 출신으로 영화와 tv드라마에 골고루 출연하였으며 드라마 '라스트 맨 스탠딩'은 시즌1부터 7까지 오랫동안 출연해서 더 알려진 배우입니다. 극장보다는 미드로 더 친숙한 배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노원 윌 세이브 유 줄거리

노윈 윌 세이브 유 예고편 보기

 

브라이언 더 필드 감독의 각본실력을 믿고 본다면 일단은 재미는 있을까요?

 

영화제목은 '그 누구도 너를 지켜주지 않는다' 로서 결국 나는 내가 지킨다 라는 요즘의 안전관련한 이슈를 떠오르게 합니다. 상대가 외계인이라면 사실 그 누구도 지켜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아무도 믿지 않을 테니까요. 

 

그럼 가보겠습니다. 우선 영화 초반 5분이 지나도록 주인공의 대사 한마디 나오지 않으며 영화가 끝날 때까지 유지됩니다. 그리고 외계인 관련한 영화라고는 예상하기 힘든 정도의 진행방식이 마음에 듭니다. 다만 주인공 집의 앞마당에 외계인에 대한 단서로 보이는 것이 한 가지 보이긴 합니다. 

 

주인공이 사는 집은 마치 뉴저지주와 같은 곳에 띄엄띄엄 보이는 광활한 숲에 위치한 낡은 주택입니다. 국내같이 아파트와 cctv가 많은 나라에서 외계인이 나타나는 것은 사실 그리 무서울 것 같지는 않지만 저런 아무도 없는 곳에서 외계인과 만나는 것은 긴장감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참고로 최근에 나온 sf침입 줄거리를 다룬 영화 중 재미있게 본 영화는 다크 스카이입니다. 긴장감과 스릴감이 100점을 주고 싶은 영화였는데 이 영화와 비교를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sf영화 best 다크 스카이(dark skies) 2013

다크 스카이(dark skies)는 sf영화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명작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외계인과의 조우를 너무나 사실처럼 그리고 스릴감 있게 보여준 몇 안 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디테일한 연출

milkywayman.tistory.com

 

다크 스카이의 완성도가 좋아 과연 비슷한 정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외계인 침입영화의 공통점이지만 그 효과가 뛰어난 설정이 노원 윌 세이브 유에서도 적용됩니다

  • 전기 관련한 이상한 현상
  • 문이 저절로 열리고 닫히는 현상
  •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는 효과 음향

 

잠결에 이상한 소리에 깨어난 주인공은 집 밖으로 나가려 계단을 내려오다 문이 열려있는 것을 목격하고 또한 이상한 생물체의 소리를 듣게 됩니다. 이때 표정연기가 보는 이로 하여금 더 몰입하게 만들어줍니다

 

오래된 목조주택이라 그런지 나무 삐걱거리는 사운드가 상당한 효과를 주는데 효과음향의 수준이 좋습니다. 영화 초반 외계인의 단 한 번의 등장으로 그 생김새를 다 보여줍니다. 보통 이런 영화는 1~2번은 분위기나 흔적만 보여주고 긴장감을 서서히 올리는 것에 반해 이 영화는 다 보여주고 시작하는 설정입니다

 

주인공은 외계인을 집안에서 만나게 되고 의도치 않은 실수로 외계인을 죽이고 맙니다. 저 외계인이 좋은 의도를 가졌는지 나쁜 의도를 가지고 침입한 것인지 아직 모르는 상태에서 영화의 설정이 과감하고 독특합니다

 

이제 '노원 윌 세이브 유'는 뭘 보여주려 할까요? 

 

외계인이 복수하러 더 많은 수가 침입할 것인지? 이런 줄거리의 영화는 처음인 듯합니다

 

그리고 더 독특한 것은 영화 30분이 지나도록 그럴듯한 대사 한마디 나오지 않습니다. 이쯤 되면 일반적인 외계물이 아닌 심리 sf영화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갑자기 하늘엔 먹구름이 사방에서 몰려오고  다시 외계인들이 집에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상당히 흥미로운 설정임에 틀림없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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