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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sf영화

sf영화 best 다크 스카이(dark skies) 2013

by milkywayman 2023. 7. 30.

다크 스카이(dark skies)는 sf영화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명작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외계인과의 조우를 너무나 사실처럼 그리고 스릴감 있게 보여준 몇 안 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디테일한 연출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은 다크 스카이의 몰입도를 100% 완성시킵니다

 

 

 

sf영화의 명작 다크 스카이(dark skies)

그저 그런 b급 영화겠지? 하며 처음 이 영화를 접했을 때가 생각납니다. 다크 스카이는 적어도 저에겐 sf인생영화에 속하는 작품으로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
  • 몰입도 100%의 숨죽이는 긴장감
  • 외계인과의 조우가 친절하지 않음
  • 디테일한 연출과 수준 높은 시각/미술 효과

 

조디 포스터가 주연했던 '콘택트'와는 다른 소규모의 스케일 영화로 나름   완성도를 가졌다고 말하고 싶지만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입장으로 이런 유의 sf영화를 너무나 좋아하기에 실제보다 조금은 과하게 극찬할 수 있습니다

 

 

 

다크 스카이스

Daum영화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세요!

movie.daum.net

 

아무런 기대감도 없이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가 생각납니다. 사실 나름 괜찮은 수준의 b급 영화라 해도 좋아하기 때문에 못 볼 수준은 아니겠지? 하며 다크 스카이를 봤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영화에 빨려드는 강렬한 몰입도는 아무 영화에서나 받을 수 있는 흔한 것이 아니었기에 영화를 다 보았을 때는 박수를 칠만하다...라고 생각합니다

 

다크 스카이의 포스터를 보면 대충 이영화의 뉘앙스를 알 수 있을 겁니다. 인형을 손에 든 아이가 마치 몽유병에 걸린 것 같은 현상을 이미지화했습니다. 포스터만 본다면 sf라기보다는 호러영화나 귀신영화에 가까운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재미있는 점은 실제 호러영화보다 무서울 수 있는 영화입니다

 

다크 스카이를 만든 감독

스콧 스튜어트는 본인만의 영화세계가 있는 특별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연출을 하는 감독입니다. 이미 '리전'을 통해서 리슬리스콧 같은 명감독의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실력과 기대감을 보여주었지만 많은 영화를 들고 나오지 못해 아쉬움을 가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리전 legion 2010 폴 베타니와 윌라 홀랜드

리전(legion)은 10년이 지난 영화로 아직도 이 영화의 존재를 모르는 분이 많습니다. 영화의 퀄리티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인데 주연배우 폴 베타니는 천사 미카엘 역할에 너무나 잘 어울리

milkywayman.tistory.com

 

 

케리 러셀

케리 러셀은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낯익은 얼굴의 배우입니다. 1976년생으로 47살입니다. 1999년 골든글로브 시상식 tv부분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영화활동

  • 1998년 펠리시티
  • 2000년 맘보
  • 2006년 미션 임파서블 3
  • 2009년 원더우먼(목소리 연기)
  • 2013년 다크 스카이, 오스틴 랜드
  • 2014 흑성탈출 반격의 서막
  • 2018년 프리스테이트
  • 2020 스타워즈
  • 2023 코카인 베어

 

방송활동

  • 2010년 러닝와일드
  • 2013년~2018년 아메리칸 시즌1~6 시즌
  • 2023 벼랑 끝 인류, 외교관

 

케리러셀은 국내팬들에게는 이름자체는 인지도가 덜하지만 상당히 연기력이 좋은 묵직한 배우입니다. 다양한 tv드라마와 영화에 주, 조연으로 참여하는데 지적이고 세련된 중년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리즈 시절에는 귀엽고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뭐랄까요? 이분은 얼굴에 선한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지 악역이 어울릴 것 같지는 않으며 세련되고 차분한 여성스러움을 가지고 있어 호감이 가는 연기자입니다

 

다크 스카이에서는 외계인과 조우한 아들의 엄마로 출연하는데 연기력이 정말 디테일하고 좋습니다.

 

다코다 고요

다크 스카이에서 외계인과 조우하는 아이로 나오는 다코다 고요

 

1999년 캐나다생으로 현재 23세 영화배우입니다. 2009년 토르:천둥의 신에서 토르의 어린 시절 역할을 맡았으며 2012년 가디언즈에서 제이미역의 목소리 연기, 2014년 노아의 어린 시절 역할을 맡았습니다

 

 

다크 스카이

제가 민감하지 않아서일까요? 영화의 초반 분위기를 보면 강렬함을 주는 긴장감은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평범한 미국 가족 영화의 일상적인 모습으로 시작하는데 호러영화나 공포영화의 인트로에 보여주는 암시를 나타내는 정도의 진행입니다

 

하지만 엑소시스트와 같은 영화에서 나오는 예측 가능한 정도와는 다르다는 것을 슬슬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어느 날 주방에서 주방기구들이 천장에 붙어있는데 아이는 샌드맨이 범인이라고 아주 능청스럽게 말합니다

 

참 미국스러운 대사인데 아직까지는 전설의 고향보다는 무섭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외계인이 주제인데 왠지 모를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압도하기 시작합니다. E.T와 같은 친절하고 귀여운 모습은 전혀 기대할 수 없음을 알게 됩니다

 

집에 경찰을 부르게 되고 경찰은 영화의 포스터가 암시한대로 아이의 몽유병을 말합니다. 사실 초반부터 외계인의 짓이라 믿으면 그것도 좀 그렇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집안에 있던 액자 속 사진들이 모두 사라지게 됩니다. 빈 액자만 남아있는 현상을 보고 가족들은 놀라게 되고 아이는 또다시 샌드맨의 존재를 말합니다. 사실 이런 스토리를 보여주는 미국영화들의 패턴이 많아서 여기까지는 그저 평범할 수 있습니다

 

집안에 있는 cctv를 확인한 부부는 외계인의 존재를 믿게 됩니다. 이제부터가 이 영화의 시작입니다. 부부는 외계인 전문가를 찾아가서 이야기를 합니다, 여기서 나오는 외계인 전문가는 2022년 드라마로 제작되었으며 웜홀을 주제로 한 '나이트 스카이, night sky'에 나오는 주인공 jk시몬스입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외계인은 사람을 괴롭히고 납치하며 공포감을 주는 존재로 나옵니다,  여러분은 외계인이 자신의 가족을 데려가려고 한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영화에서는 맞서 싸우고 방어를 선택합니다. 마치 영화 '퍼지'에서 보여주는 집의 방어를 연상하게 합니다

 

만약 외계인이 여러분 앞에 나타나 해코지를 한다면 어떨까요? 대부분 사람들은 이 사실을 믿어줄리는 없을 테고 아마 영상을 찍어도 조작된 거라고 말할 확률이 많습니다. 재미있는 건 외계인의 존재를 믿는 사람이 많아도 사회적으로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면 미친 사람 취급받을 수 있는 게 현실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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