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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sf영화

트랜스포머를 보는 다른 시선

by milkywayman 2023. 6. 30.

트랜스포머(비스트의 서막)가 공개되었죠. 시리즈로 7번째 작품이며 국내에는 그리 알려지지 않은 감독 스티븐 카플 주니어의 3번째 작품으로 트랜스포머라는 큰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트랜스포머에 부합되는 특별한 시선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지만 사실 영화의 재미보다는 존재 자체가 즐거운 영화입니다.

 

비스트의 서막 배경

 

▶폐루와 뉴욕을 배경으로 하다

 

페루의 마추픽추에서 촬영한 배경에는 잉카문명에서 주는 고대건축 양식과 자연을 배경으로 하는데 그것이 미술적인 부분이든 세계관적 개념이든 영화는 시각적인 효과가 중요합니다. 무성한 정글은 여러 나라에 존재하지만 마추픽추에서 촬영했다고 해서 굳이 연결고리를 만들 필요는 없어 보이지만 영화의 로케이션 현장을 보면 영화의 스케일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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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로봇들은 지구의 어느 곳에나 숨어 지낼 수 있지만 비스트의 서막에 등장하는 동물의 모습을 하고 있는 새로운 캐릭터 '맥시멀'은 페루의 정글에서 출연합니다. 동물의 형상을 하는 걸 보면 옵티머스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모습으로 바꿀 수 있나 봅니다. 또 다른 영화적 배경은 페루와는 다른 9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했는데 도시의 대명사 뉴욕과 정글을 영화에 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옵티머스의 실제 모습을 언젠가는 로봇이 아닌 외계인 본연의 모습을 보여줄 날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8번째 작품에서 지구가 배경이 아닌 다른 행성에서 심도 높은 본질을 추구하는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너무 기대가 될 듯합니다.

 

페루는 볼리비아 같은 고산지대의 나라입니다. 축구를 잘하는 나라인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도 페루, 볼리비아의 원정경기는 많이 힘들어하는 걸로 유명합니다.

 

▶유명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

 

비스트의 서막에 목소리연기로 출연하는 '피터 딘클리지'는 잘 아시는 대로 왕자의 게임에 출연해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진 배우입니다. 목소리 연기에 출연하는 또 다른 배우는 양자경입니다. 한국에서도 많이 알려진 배우지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자이기도 합니다.

 

저는 아직 비스트의 서막을 보진 않았는데 원래 영화는 보기 직전에, 여행은 가기 전날 더 들뜨는 것 같습니다. 과연 2번 보는 영화가 될지 아닐지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트랜스포머를 보는 다른 시선

사실 트랜스포머는 1편, 2편에 대한 반응과 평가가 좋습니다. 1편의 경우 당시 놀라운 장면들이 많았는데 로봇과 차를 오가며 변신하는 디테일한 연출은 정말 퀄리티가 대단했습니다. 어떤 영화든 1편을 능가하는 작품을 이어가기가 쉽지 않은데 잘 만들어야 본전이라는 말이 있기도 합니다.

 

이런 대작들의 경우 저는 영화의 존재만으로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에일리언과 터미네이터, 그리고 트랜스포머와 같은 작품들은 새로운 버전이 나올 때마다 전편들에 대한 비교평가가 많지만 sf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은 영화의 재미와 흥행과는 반대로 이런 영화를 보는 것 자체를 좋아하기에 재미가 덜해도 다음 편을 또 기대하게 됩니다

 

영화지만 실제 지구에서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는 로봇과 외계 생명체를 보여준다는 것이 sf우주 영화의 매력이자 이런 상상력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에 대한 매력이 있는듯합니다. 그리고 영화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존재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하는데 이 넓은 우주에 정말 외계 생명체가 없을까?라는 어찌 보면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며 상상을 하기도 합니다. 옵티머스 같은 로봇은 아니더라도 인간보다 강인한 존재가 우주 어딘가에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은 sf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해주는 듯합니다.

 

기존 옵티머스 프라임 로봇들과 동물 모습의 맥시멀의 합세로 적군인 테러콘과 싸우는 설정이 이번 영화의 큰 주제가 되겠습니다. 기존에 트랜스포머의 감독인 마이클베이가 보여줬던 것과 어떻게 다른지 보는 관점도 재미가 있을듯한데 마이클 베이는 연출에 있어서 완벽함을 추구하는 감독입니다. 완벽한 디테일과 설정을 한다고 해서 꼭 좋은 평가를 받지는 않지만 영화를 끌고 나가는 힘은 분명 다르기에 영화를 기대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관람료가 아깝지 않기를 바랄 겁니다.

 

트랜스포머와 같은 영화는 전편보다 못하다 해도 사실 본전 이상 뽑는 영화를 보는 눈의 즐거움이 전반적으로 유지할 거라 생각합니다. 매편마다 밝고 믿음직한 모습으로 나오는 범블비를 보고 '쉐보레'라는 차의 브랜드에 관심이 생겼었는데 이번 비스트의 서막에서도 범블비 외에도 포르셰 '카레라 rs3.8' 모델이 미라지역으로 등장합니다.  트랜스포머는 다양한 차량들이 나와 보는 재미가 더 있습니다.

 

트랜스포머:비스트의 서막을 보며 많은 분들이 sf영화를 많이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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