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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sf영화

발킬머 주연의 화성탐사 레드 플래닛

by milkywayman 2023. 6. 4.

2000년 선보였던 암울하고 강렬했던 화성탐사대의 우주 sf 영화 레드 플래닛을 보셨나요? 1990년대 중부반과 2000년대 초반까지 우주, 심해 sf 관련 명작들이 많이 나오던 시기입니다. 그만큼 그 시기는 밀레니엄을 앞둔 세기말적 시기와 밀레니엄을 맞이한 시대로 사람들의 불안하고 들뜬 심리를 잘 파고든 미지의 세계를 그린 영화들이 많았습니다. 발킬머가 주연한 레드 플레닛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 영화입니다

 

발킬머, 캐리앤모스주연의 화성탐사 영화 레드플래닛

 

화성과 관련한 영화는 끊임없이 나왔으며 앞으로도 나올 것이지만 2015년 나왔던 마션이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있는 작품일 텐데 마션의 경우 현실적인 배경을 토대로 한 이야기라면 레드플래닛은 그보다 더 오락적인 연출을 한 영화이다. 화성이라는 친숙한 행성을 배경으로 해서 그런지 호기심이 드는 영화는 아니었다.

 

●주연배우 발킬머

2022년도 탑건으로 올드팬뿐만이 아닌 젊은 세대들에게도 인지도가 생겼지만 과거 마이클 더글라스와 함께 나왔던 고스트 앤 다크니스라는 영화를 기억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그 외에 배트맨포에버라는 대작에도 니콜키드먼과 함께 주연으로 출연한 배우입니다.

 

●캐리 앤 모스

매트릭스의 히어로이자 폼페이:최후의 날, 디스터비아, 메멘토등 대작들에 많이 출연했던 배우로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도 친숙한 열굴인데 지적이면서도 강인한 역할을 잘 소화해 낸다. 캐리 앤 모스는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늙지 않는 배우인듯한데 나이가 들면서 더 매력이 넘치는 배우로 어떤 배역으로 출연해도 왠지 정의를 위해서 싸울 것 같은 배우다.

 

●테렌스 스탬프

컨트롤러, 원티드, 작전명 발키리, 예스맨, 바그다드의 도둑, 슈퍼맨등 수많은 영화에 출연한 관록이 있는 배우이다

 

역시 이 영화도 선발 탐사대를 찾아 나서는 줄거리를 가진 영화인데 이는 할리우드의 공식 코드처럼 쓰이는 인트로 테마로 자리 잡았다. 문제는 외계인이 나오는지 또는 나올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안 나오는 영화인지 사실 우주영화에서 외계인의 출연여부는 중요하다. 이 영화를 보다 보면 중반부까지 혹시 모를 기대를 놓지 않았지만 결국 외계인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외계벌레는 등장하고 있다.

 

미지에 대한 불안감이나 공포심보다는 인간 내면의 이기심과 본성을 나타낸 영화이기도 한데 프로메테우스가 인류의 기원을 찾아 나섰다면 레드 플래닛은 산소를 발생시키던 이끼와 관련한 기지를 찾아 나섰는데 항상 이런 탐사대에겐 안드로이드 같은 로봇들이 탑승하길 마련이고 프로메테우스가 인간형 ai를 선택했다면 레드 플레닛은 로봇형 ai를 선택했다. 

 

영화에 나오는 로봇강아지 ai가 이 영화에서 외계인대신 활약을 충분히 하는 역할로 봐야 할 듯하고 줄거리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화성을 배경으로 하며 화성에 산소를 발생시켜 인류 문명을 넓히려고 하는 뻔한 내용이지만 그래서 더욱 현실성이 있고 머지않은 미래에 가능한 이야기처럼 보이기도 하며 발킬머와 캐리앤모스의 출연만으로도 볼만한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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