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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sf영화

테란과 저그가 싸우는 스타쉽 트루퍼스

by milkywayman 2023. 6. 4.

스타쉽 트루퍼스는 시간 때우기용으로 보기에는 아까운 영화인데 시작부터 끝까지 너무나 재밌는 요소들이 많다. 마치 스타크래프트의 저그와 테란이 싸우는듯한 게임을 보는 것 같은 재미도 있고 sf영화를 찾는 중이라면 이 영화가 안성맞춤이다.

 

스타쉽 트루퍼스

스타쉽 트루퍼스는 지구방위대와 저그같이 생긴 아라크니드라는 우주 크리쳐와의 스릴 넘치는 액션이 볼만한데 어설프고 싼 티 나는 그런 영화가 아닌 나름 훌륭한 영상의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1997년 선보인 이영화는 25년이 지난 지금 봐도 충분할 정도의 영상 수준과 줄거리가 탄탄하다.

 

요런 영화는 아류작들이 은근히 있는데 영화포스터만 보고 영화를 고르기엔 어떤 영화가 재밌는지 판단이 잘 오지 않는다. 밀리터리 sf라고 불리는 이런 영화의 시초라고 봐도 무방한데 스타쉽 트루퍼스의 영화적 초점이 정확히 징그럽게 생긴 아라크니드와 지구방위군대의 전투로 저그와 테란이 화끈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이 영화보다 더 좋은 영화는 찾기가 힘들다.

 

이런 밀리터리 sf물 하면 2003년에 제작되어 지금은 역사를 만들어낸 드라마 배틀스타 갈락티카가 떠오르기도 하는데 그에 비하면 스타쉽 트루퍼스는 무겁고 진지함과는 다른 팝콘과 콜라를 먹으며 보기 좋은 전형적인 오락물에 가깝다. 사실 아쉬운 점은 에일리언 시리즈물같이 조금 더 흥행할 수 있는 작품이지만 1편 외에는 아쉬운 점이 있어 사실상 명맥이 이어지는 데는 실패한 영화이기도 하다.

 

감독은 폴버호벤으로 원초적 본능을 통해 샤론스톤이라는 배우를 스타덤에 오르게 한 인지도가 국내에서도 많은 감독이다. 폴 버호벤은 이미 로보캅과 토털리콜이라는 sf영화를 흥행시킨 이력도 있었는데 상업적으로 성공한 감독의 이름에 빠지면 섭섭한 감독이기도 하다.

 

 sf와 스릴러물을 잘 만들고 특유의 영상미를 감각적으로 보여주는 폴버호벤이다. 스타쉽 트루퍼스는 분명 재미있는 영화지만 이름값에 비해 영화보다는 스타크래프트게임에 영향을 준 세계관 그리고 현재까지도 게임으로 출시하고 있는 브랜드로서의 인지도가 더 강하다.

 

남자주연배우로는 캐스퍼 반 디엔으로 국내에 많이 알려진 배우는 아니며 스타쉽 트루퍼스 3편에 대령역할로 출연, 2017년 화성의 배신자 편에 목소리로 출연하기도 했으며 2023년 개봉한 더 플러드라는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여배우로 출연한 디나 메이어는 미드를 보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봤을법한 드라마 출연이 많은 인지도가 있는 배우로 영화 쏘우에 나오기도 했다. 함께 출연한 여배우 데니스 리처드는 한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외모를 가졌으며 아름다운 외모로 현재까지 배우활동을 하고있다.

 

●데니스 리처드

007, 러브 액츄얼리, 블루라군 어웨이크닝 등 다수출연

 

스타쉽 트루퍼스를 봐야 하는 이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재미있는 영화를 찾고 있다면

●스타크래프트에 나오는 저그와 테란이 보고 싶다면 

●군부대와 외계생명체의 액션장면이 보고 싶다면

●폴 버호벤 감독의 작품을 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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