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주 sf영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해양 sf영화 abyss

by milkywayman 2023. 6. 17.

심해 해양 sf물의 대표작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어비스'를 대체할 심해 영화는 아직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1990년 개봉한 이 영화는 탄탄한 줄거리와 명배우, 그리고 명감독으로 이루어진 심연의 미스터리를 풀어내는 그런 영화라 말하고 싶습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abyss

제임스 카메론은 현재 리슬리 스콧과 더불어 앞서가는 줄거리와 연출로 창의력을 발휘하는 할리우드 대표 감독으로 평가합니다. 사실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를 좋아하는 팬들은 많은 영화를 만들어주길 희망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런 거장들이 만들어 내는 영화는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죠

 

제임스 카메론 감독 대표작/아바타, 타이타닉, 트루 라이즈, 터미네이터

 

카메론 감독은 영화 어비스 이후에도 심해에 대한 관심을 많이 보였는데 타이타닉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 '심해의 영혼들'과 '에이리언 오브 더 딥'이란 바닷속 해령을 탐구하는 다큐 영화, 심해 탐구 영화 '생텀'의 제작을 하기도 했다. 단순한 흥행을 위해서가 아닌 감독 스스로가 심연에 관한 많은 관심과 연구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abyss는 영화를 카테고리적으로 나눈다면 너무나 희귀한 영화입니다. 먼 우주밖의 세상을 궁금해하고 상상하는 영화마니아들에게 수많은 우주영화가 존재하기에 갈증을 풀어줄 수 있지만 해양 심해 영화는 그 수가 너무나 적으며 단순한 괴물이 아닌 미지의 생명체와 조우하는 줄거리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영화들이 거의 없기에 이 영화가 더욱 존재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주연배우로는 에드 해리스/ 정의롭고 인자한 이미지와 악당의 이미지를 모두 가지고 있는 너무나 친숙한 얼굴의 배우입니다. 애드해리스의 대표작으로는 증강현실의 배경 속 이야기를 다룬 최근 인기작 '웨스트 월드'에서 강렬한 인상을 주었으며 영화 마더, 지오스톰, 런 올 나이트, 그래비티 등 할리우드 대형 영화에 단골로 등장하는 배우입니다.

 

줄거리 intro

이런 해양 영화의 인트로를 구성하는 줄거리는 사실 우주 sf 영화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실종된 사람들을 찾아 나서는 팀이 그 주를 이룬다. 그리고 팀에 소속된 각자의 주특기가 정해져 있으며 그에 따른 캐릭터의 성격이나 분량등이 조절된다.

 

'어비스' 또한 다르지 않은데 핵잠수함이 침몰하게 되면서 수색작업을 위해 바닷속으로 탐험하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그 후 조금씩 영화의 본질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미지의 생명체에 대한 암시를 잘 한 영화로 긴장감을 주지만 한 번에 다 보여주지 않는 템포조절이 잘 되어있다

 

특히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깊은 심연 속에서 펼쳐지는 장면들은 마치 우주공간에서 줄을 놓쳐서 미아가 되는 공포감을 그대로 맛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런 점에서 우주와 심해는 공통점이 있는데 첫째, 인간의 나약함이 그대로 노출되는 것과 둘째는 잘 모른다는 것 즉 정보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심해'라는 주제는 영화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이야기가 끝없이 생산될 수 있는 소재이기도 하다.

 

이런 관점에서 영화는 특별히 괴수가 나타나지 않아도 스릴감이 상당하고 할리우드 영화에서만 느껴지는 특유의 압도적인 스케일을 보여주기도 한다. 

 

본론으로는 이 영화의 핵심은 외계인의 존재여부와 그것이 우주공간이 아닌 심해 속 깊은 곳에서 인간과 조우한다는 것이다. 영화 미션 투 마스에서 보여준 그런 영화적 메시지가 'abyss'에서도 보여주고 있는데 그것은 결국 평화적인 엔딩으로 연출하는 것과 미지의 생명체에 대한 두려움은 평화와 안도감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당대의 슈퍼스타가 출연하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이 영화가 더 몰입이 되는 이유이기도 하며  'abyss'를 이어 갈 해양 심해 영화가 다시 나오기를 바랍니다.

댓글